주말 제주·서해안 '폭설'…제주산지 최대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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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서해안 '폭설'…제주산지 최대 50㎝ 이상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2월 16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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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서해안·제주중산간도 최대 20㎝ 이상…주말 밤사이 쏟아져
강추위 당분간 이어져…18~19일 기온 '뚝' 중부내륙 한파경보 내려질 듯

 

눈 쌓인 한라산
15일 오후 제주 한라산에 눈이 쌓여 겨울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주말 제주산지에 최대 50㎝ 이상 등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오전에 대기 상층으로 고도 3㎞ 지점의 영하 24도 내외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고 이 저기압이 충청 쪽으로 들어와 눈이 내리겠다.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진 대기 상층을 찬 공기가 차지한 상황에서 중국 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러시아 바이칼호 쪽에서 오는 찬 북서풍이 서해상 위로 지나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 때문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17~18일 예상 적설량을 보면 충남서해안·전라서부·제주(19일 오전까지)·울릉도·독도·서해5도 5~15㎝, 서해안을 뺀 충남과 전북동부 3~8㎝, 전남동부·인천·경기남부·충북·경상서부내륙 1~5㎝, 서울과 강원영서남부 1㎝ 미만이다.

제주산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이번에 눈이 50㎝ 이상 쌓이겠다.

반려견과 함께 겨울 산책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16일 강원 양구군 파로호의 눈 덮인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다. 

차가운 북서풍이 불기에 이번 주말은 당연히 춥겠다.

일요일인 18일과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은 중부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 내려가는 등 지금보다 더 춥겠다. 이에 한파특보 발령지역은 현재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에서 더 넓어질 전망이며 특히 중부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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