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복싱 전설 '팩맨' 매니 파키아오(44)가 한국에서 열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파키아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텐스에서 열린 한국인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키아오는 지난해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패한 뒤 정계 진출을 선언하며 링을 떠났다.
지난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그는 정규 복싱 경기가 아닌 무술가와 이벤트 매치에서 복귀를 알렸다.
경기 후 파키아오는 링 인터뷰에서 "링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 복싱 경기에 복귀할지 여부에는 "지켜보시죠"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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