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복식 세계 랭킹 54위 파비앵 르불(27·프랑스)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르불은 동료 선수인 막생 브로비예(23·프랑스)와 키스하는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ATP 투어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동성애 사실을 공개한 최초의 사례"라고 보도했다.
르불은 해당 사진에 "나는 당신과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사랑이 나를 밀어붙였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브로비예도 소셜 미디어에 르불과 마주보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브로비예는 현재 복식 세계 랭킹 872위, 단식 역시 800위 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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