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라디오 한인비하…'보신탕이나 주라고?' 한인단체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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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디오 한인비하…'보신탕이나 주라고?' 한인단체 '발끈'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05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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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한인을 비하한 발언을 한 것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는 로스엔젤레스 지역 라디오 방송국 KFI에서 법률 상담 코너를 맡고 있는 변호사 빌 헨델이 '개고기'를 언급하는 등 한인 비하 발언을 해 한인 단체가 항의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달 27일 필리핀계 여성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비롯됐다.

이 여성 청취자는 한국인 집주인과 분쟁이 있다면서 불만사항을 토로하자 빌 헨델은 "개고기를 요리해 건네주면 모를까 한국인은 필리핀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한인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도는 그가 "한국인 집주인은 세입자 처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 동포 단체는 현재 KFI방송국에 '한인 비하 발언'과 관련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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