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하형일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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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하형일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2월 0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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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11번가가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안정은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공식 취임하게 되며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된다.

안 내정자는 현재 11번가의 운영총괄을 맡고 있다.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Product Owner) 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11번가에는 2018년 신설법인 출범시기에 합류해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지난해 론칭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연간 500만건의 동영상이 리뷰로 쌓이는 '꾹꾹' 서비스 등이 안 내정자의 손을 거친 서비스다. 

올해 초 하형일 사장의 취임과 함께 11번가에서 COO를 맡으며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서비스 기획에 집중했다.

안정은 11번가 CEO 내정자는 "강력한 장점을 보유한 e커머스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치열한 시장환경 속에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1번가만의 장점들을 극대화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월 1000만에 달하는 11번가 고객들이 최상의 쇼핑경험을 얻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번가는 앞으로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하고 안정은 내정자가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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