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종료…첫차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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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종료…첫차부터 정상 운행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2월 01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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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
사진=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하면서 파업이 하루 만에 끝났다.

서울 지하철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공사와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 교섭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이날 사측은 새로운 안을 제시했고 교섭단은 사측 제시안을 3시간 넘게 검토·논의한 끝에 합의안 초안을 마련해 오후 11시 40분 본교섭을 속개했다. 이어 이날 오전 0시를 조금 넘어선 시각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양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안에서 이견을 좁히면서 협상을 타결했다.

사측은 지난해 9월 13일 노사 간 특별합의에 따라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임금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다.

노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 협상 타결로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단,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은 전국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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