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가나전 멀티골' 조규성 앞세워 '도하의 기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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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가나전 멀티골' 조규성 앞세워 '도하의 기적' 도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1월 3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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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반드시 승리해야 16강 기대
동점골에 포효하는 조규성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벤투호가 '미남 골잡이' 조규성(전북)을 앞세워 '제2의 도하의 기적'에 도전한다.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조규성의 한국 선수 월드컵 단일대회 최다골 기록 달성이 강팀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랴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 희박한 16강 진출 가능성…현실화하면 '제2의 도하의 기적'

벤투호의 16강 진출 전망은 사실상 매우 어둡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진 한국은 조 3위(승점 1·골득실 -1·득점 2)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골득실 +3·득점 5), 가나가 2위(승점 3·1승 1패·골득실 0·득점 5), 우루과이가 한국에 이어 4위(승점 1·1무 1패·골득실 -2·득점 0)에 자리해 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에도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하는 처지다.

가장 큰 전제 조건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승리하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한국은 짐을 싸야 한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승리하는 경우에는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야 한다.

벤투호가 극적으로 16강에 오른다면 '제2의 도하의 기적'으로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도하에서 치러진 1994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막판에 일본을 제치고 극적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는 '도하의 기적'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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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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