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14일 간 2.7조원 접수…목표액 11% 수준
상태바
안심전환대출, 14일 간 2.7조원 접수…목표액 11% 수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 총 19일 차 중 14일 차인 지난 7일 기준 2조7104억원(2만8천491건)의 대출이 신청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10.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일은 오는 17일까지로 5일(영업일 기준)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당초 목표했던 공급 규모를 채우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요건이 4억원 이하로 매우 낮고 대출금리 역시 현재 상품과 비교해 갈아타기에는 충분히 낮지 않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7일까지 4억원 이하 주택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한 후 신청 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할 경우 주택 가격 요건을 높여 2단계 접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다.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