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SUV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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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SUV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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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사진 = 이찬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보다 날렵해지고 강인해진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능하다면 당장 차를 끌고 도로를 달리고 싶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은 슈퍼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 출시행사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23일 진행했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국내 출시는 지난달 19일 세계 최초 공개 이후 불과 한 달 만으로 우루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한국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람보르기니 서울의 의지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왼쪽)과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옆에 서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왼쪽)과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옆에 서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행사는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의 소개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람보르기니 서울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우루스 퍼포만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일상에서의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가 차량을 소개했다.

프란체스코 지역 총괄은 "우루스 퍼포만테는 결코 평범한 SUV가 아닌 슈퍼 SUV의 기준을 한 차원 높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강력한 성능으로 모든 주행 환경에서도 동급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전동화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가 베일을 벗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가 베일을 벗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는 슈퍼 SUV를 넘어 '드림 SUV'가 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우루스 퍼포만테의 디자인은 흠 잡을 곳이 하나 없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측면.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측면. [사진 = 이찬우 기자]

압도적인 디자인에 엄청난 사운드까지 지녔다. 666마력으로 이전보다 힘이 세졌고 차체가 더 낮아져 공기저항은 줄였다. 가까이서 보니 옆 라인이 확실히 날렵해 보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곳곳에 박혀 있는 'Lamborgini' 자수.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곳곳에 박혀 있는 'Lamborghini' 자수. [사진 = 이찬우 기자]

이어 진행된 포토타임에 우루스 퍼포만테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곳곳에 'Lamborghini'라는 자수가 박혀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행사에 제공된 차량의 경우 국내 판매용이 아니라 핸들이 오른쪽에 달려있었다. 실제 판매 모델과 다르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사진 = 이찬우 기자]

앞 뒤 좌석 시트는 생각보다 편하고 안락했다. '스포츠카 시트는 딱딱하다'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공간 활용도가 우선인 차량이 아니라 뒷좌석이 넓지 않았지만, 스포츠카 기준으로 매우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했다.

SUV 답게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보유하고 있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트렁크. [사진 = 이찬우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트렁크. [사진 = 이찬우 기자]

이외에도 우루스 퍼포만테는 운전자가 어떤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해진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트라다, 스포트, 코르사에 더불어 새로 도입된 랠리모드까지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겉은 세련된 SUV, 성능은 힘이 넘치는 슈퍼카다. 가격이 3억원에 육박하는 차량이지만 누군가의 '드림카'가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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