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터폴에 테라 권도형 수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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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터폴에 테라 권도형 수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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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검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수배를 요청했다.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고 인계받기 위해 인터폴과의 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등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외국인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를 제외한 5명에 대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다.

이후 싱가포르 경찰(SPF)은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권 대표가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며 싱가포르 국내법 및 국제적 의무 범위 내에서 한국 경찰청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의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급락한 사건이다.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을 상회했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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