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기업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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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기업론' 주목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11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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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기업론'이 주목 받고 있다.

SK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을 사회적 기업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최근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한 최 회장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2005년부터 '행복도시락' 등 사회적 기업을 설립, 현재 76개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또 법무부와 함께 출소자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뉴라이프재단'을 설립했다.

단순 기부로는 사회적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최 회장의 철학이 뒷받침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대기업의 MRO 사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SK가 'MRO코리아'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최 회장의 신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은 최 회장의 이러한 노력을 높이 사기도 했다.

반 총장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UNGC 한국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UNGC 이사회 멤버인 최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을 언급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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