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교통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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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교통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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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설치 통해
안전한 어린이 교통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 단지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SK가스가 함께 조성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심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SK가스가 함께 조성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심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어린이 교통안전의 수호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SK가스는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조성에 힘을 모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와 함께 지난 4월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작년 5곳의 정류장 조성에 이어 올해는 10곳의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을 조성해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승하차 공간을 조성했다.

안심정류장을 설치하는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 자치구 주택과를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8곳을 선정하는 등 총 10곳(광주 1곳, 원주 1곳)을 선정했다.

아파트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우선 선정하되 조건에 미달하더라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파트 단지 또한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같은 기준은 '교통안전법 제57조 3(단지내도로의 교통안전)'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전점검' 시에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설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나 관련 법률 개정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는 설치 의무가 없어 어린이 안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줄었다 늘기를 반복하며 전체 사고의 40% 이상이 오후 4시~6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하교 및 학원 등하원 시간대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안심정류장 설치(도로교통법 51조 (어린이통학차 특별보호))로 '운전자 멈춤'과, '어린이 멈춤'이 함께 이뤄진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023년 4월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8조(특정용도 자동차로 경유자동차의 사용제한)'에 의해 경유자동차의 어린이통학버스 등록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에는 '운전자멈춤', '어린이멈춤' 과 함께 친환경 LPG 어린이 통학버스로 전환하는 '미세먼지 멈춤' 캠페인 문구를 표출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보호하는 홍보도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SK가스는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조성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캠페인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설치로 어린이와 학부모, 운전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길이 되길 바란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정류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교육으로 이어지고 단지 내에는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기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의 운전자 대상 이론교육에서 더 나아가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정류장 설치를 통해 실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하고 교통안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지난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인 ESG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Social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어린이 통학차량은 저공해 LPG를 연료로 사용하며 SK가스 또한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운전자 및 어린이 안전은 물론 친환경 도로 환경까지 건강하게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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