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박태환 넘어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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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박태환 넘어 최고성적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2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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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 세우고 포포비치 이어 2위로 역영
롱코스 세계선수권 경영종목서 11년만·자유형 200m서 15년 만의 메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33)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자신이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1분44초62)을 1년도 안 돼 0.15초 단축했다.

도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톰 딘(영국)이 황선우의 뒤를 이어 1분44초98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 종목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황선우(왼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 동메달리스트 톰 딘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후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빛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경영 종목 메달이자 15년 만의 자유형 200m 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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