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세계 1위 셰플러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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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세계 1위 셰플러는 2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20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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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인연
매슈 피츠패트릭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7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인 스코티 셰플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0억7천만원)다.

세계 랭킹 18위 피츠패트릭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는 7승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일반 대회 우승도 이 대회 전까지 없었던 선수다.

특히 피츠패트릭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1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 왕좌에 올라 더 컨트리클럽과 기막힌 인연을 이어갔다.

피츠패트릭은 9년 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당시 지냈던 집을 다시 찾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신문 보스턴 글로브는 "9년 전 피츠패트릭은 더 컨트리클럽 회원인 윌 풀턴이라는 사람의 집을 빌려서 지냈는데 올해도 그 집에서 지낸 것은 물론 심지어 9년 전과 똑같은 침대에서 잤다"고 전했다.

우승 확정 후 캐디 포스터(왼쪽)와 기뻐하는 피츠패트릭

한국 선수로는 20세 신예 김주형이 3오버파 283타를 치고 단독 23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1)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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