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US여자오픈 골프 역대 최저타로 우승…최혜진 3위
상태바
이민지, US여자오픈 골프 역대 최저타로 우승…최혜진 3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06일 10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언더파 271타로 우승…US여자오픈 72홀 최저타 신기록
우승컵을 들어 보이는 이민지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이민지는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9언더파 275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271타는 종전 US여자오픈 72홀 최저타 기록(272타)을 1타 앞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6년 이 코스에서 우승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1999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2015년 전인지(28)가 272타를 친 바 있다.

이로써 이민지는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째를 따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으로는 지난달 파운더스컵에 이어 8승째다.

특히 최근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혼자 2승을 가져가는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2억5천만원)를 받은 이민지는 단숨에 상금 1위(262만5천849 달러)로 올라섰다.

180만 달러는 역대 여자 골프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이다.

이민지는 상금 외에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섰다.

최혜진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23)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6언더파 278타를 쳐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