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경제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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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경제인싸
  • 곽호성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5월 3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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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열 / 새로운사람들 / 2만원
이것만 알면 경제 인싸 [사진=새로운사람들 제공]
이것만 알면 경제 인싸 [사진=새로운사람들 제공]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국내 경제전문가 37명의 인터뷰 기사를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공감신문 대표)가 지은 '이것만 알면 경제 인싸'가 그 책이다. '인싸'는 인사이더의 준말인 '인사'를 변형한 유행어다. 

이 책에는 거시경제, 환율, 부동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인터뷰들이 들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 한국 경제 전반 이슈를 파악할 수 있으며 경제 이슈 관련 지식도 챙길 수 있다. 인터뷰 형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다.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가 그리 뜨겁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투자 전문가들은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많이 내놓았다.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30세대에게 맞는 투자로 '달러 자산 투자'를 추천했다. 홍 대표는 50대의 투자전략으로는 '4분법 투자'를 제시했다. 4분법 투자는 미국 주식, 미국 국채, 한국 주식, 한국 국채를 4분의 1씩 투자하는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 아시아로 성장곡선이 이동할 것"이라며 "국가적 자산 배분을 한다면 미국 비중을 낮추고 아시아, 그 중에서도 중국 비중을 늘리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 책에는 부동산 투자 관련 조언도 많이 들어있다.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의 저자인 진희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특임교수는 "가장 강조하고 싶은 두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는 반드시 집을 사라는 것. 두 번째는 시류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부동산 철학을 가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부동산은 큰 틀에서 봐야 한다. 요즘 젊은 세대가 '영끌', '벼락거지', '벼락부자' 같은 개념으로 부동산에 접근하고 있는데, 굉장히 무모한 방법"이라며 "집을 살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은 오게 돼 있다. 그때 사면 된다"고 당부했다. 

부자가 되려면 경제나 금융‧부동산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이것만 알면 경제 인싸'에는 거시경제, 환율, 부동산, 주식투자, ESG 경영 등에 대한 인터뷰들이 나온다. 37개의 인터뷰들을 읽다보면 자신이 어떤 분야를 잘 모르는지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경제 인싸'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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