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공동펀드 조성해 ESG 스타트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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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공동펀드 조성해 ESG 스타트업 지원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2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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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계 대표기업 공동펀드 첫 사례…총 400억원 출자
CEO 포함 3사 주요 임원 자문위원회 참여
(왼쪽부터)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이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이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한민국 통신 분야 대표 3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확신시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은다.

3사는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SG 펀드 조성에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으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펀드는 3사와 펀드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을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과 연결시켜 유망한 혁신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고 ICT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이 1회성 투자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 속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자문위원회에는 ESG 담당 임원 외에 3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한다.

3사는 "ICT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통신3사가 ESG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함께 뜻을 모은 ESG펀드가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산업 환경 조성에 좋은 거름이 되어 되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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