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블루 기사에 취소수수료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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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블루 기사에 취소수수료 분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21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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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블루 차량 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실행 화면(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블루 차량 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실행 화면(사진=카카오모빌리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가맹택시 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15일 '카카오 T 블루 취소수수료 배분 정책' 적용을 완료했다.

취소수수료 배분은 지난해 12월 열린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 당시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사안이다.

이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가맹사업본부와 가맹회원사가 50%씩 나눠갖던 방식에서 기사들에게도 배분하게 됐다. 배분율은 가맹사업본부 20%, 기사 30%, 가맹점사업자 50%로 변경됐다.

가맹사업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본부에 배분된 취소수수료 비율 일부를 기사에게 양도하는 방식이다.

가맹 기사에게 지급되는 취소수수료의 30%는 매월 합산을 통해 익월 15일에 카카오 T 택시 기사앱 내 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실시간 적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생간담회를 통해 공유한 '장기적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택시 추가 수익화 모델 개발'에 대한 계획안도 마련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테스트 중인 RSE(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광고 영역으로 확대해 가맹택시 수익화 모델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RSE 시스템을 카카오 T 블루 1만대에 확대 설치하고 심의, 광고주 섭외 등의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연내 가맹회원사와 광고 수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상무는 "가맹택시 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과 신뢰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안 중 빠르게 실행 가능한 사항들을 우선 적용하고 제반 사항 준비가 필요한 것들도 빠르게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협의회 협의체와 상생 협력을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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