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구글과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만든다
상태바
카카오모빌리티, 구글과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만든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5일 17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 T 벤티 차량(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벤티 차량(사진=카카오모빌리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동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앱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은 스마트폰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을 그대로 연결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콜 대기 △수락 △이동 지도 △위치 등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차량에 연동해 미디어, 메시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기사용 앱 개발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최종 사용자가 일반 운전자에서 비즈니스 영역의 서비스 공급자로 확장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앱을 택시 분야에 우선 적용한다. 1차적으로 '카카오 T 벤티'와 '카카오 T 블랙'에 적용하고 향후 '카카오 T 블루'로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기계식 미터기가 장착된 일반 중형 택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까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템플릿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3분기 중에 카카오 T 벤티 서비스에 적용을 위한 개발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올해 하반기 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카카오 T 벤티 기사용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년간 구축해온 카카오 T 택시 플랫폼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사용 앱을 선보일 것"이라며 "구글과의 장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한국 IT 생태계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