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글로벌 1위 이끈 조현준 효성 회장, 디지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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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 글로벌 1위 이끈 조현준 효성 회장, 디지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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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판덱스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판덱스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연간 매출 8조5960억원, 영업이익 1조4237억원 달성, 전년(매출 5조 1616억원, 영업이익 2666억원)대비 매출 66.5%, 영업이익 434.1% 상승했다. 이는 전 그룹사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효성티앤씨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단일 사업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같은 고성장의 배경에 조 회장의 선제적 투자 결정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2020년말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각각 연산 2만5000톤과 1만톤의 증설을 결정했다. 아울러 중국 닝샤 인촨(銀川)시 닝동(寧東)공업단지에도 연간 3만6000톤 생산이 가능한 스판덱스 공장과 제반 설비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미리 예측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브라질, 터키, 베트남, 중국, 인도 등 대륙별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은 올해 취임 5년차를 맞이해 신년사에서 그룹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하자는 경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효성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애자일(민첩한) 경영에 적극 나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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