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오프라인 채널서 신필수가전 판매 비중 확대"
상태바
쿠쿠 "오프라인 채널서 신필수가전 판매 비중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23일 11시 4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쿠전자 3구 화이트 셰프스틱 인덕션(사진=쿠쿠전자)
쿠쿠전자 3구 화이트 셰프스틱 인덕션(사진=쿠쿠전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쿠쿠(대표 구본학)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품목 다각화 전략을 통해 종합 생활가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쿠쿠는 고가의 가전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성능과 디자인을 꼼꼼히 확인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프리미엄 가전 구매 빈도가 높은 백화점에서는 인덕션레인지와 공기청정기 등 신(新)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제품군의 판매가 상승했다. 밥솥을 제외한 인덕션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주력 상품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쿠쿠는 혼수가전 마련하려는 신혼부부와 인테리어로 가전제품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쿠쿠 밥솥과 생활가전을 함께 구입하는 빈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에서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양판점에서 쿠쿠 밥솥 외 제품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판매가 급증한 품목으로는 인덕션레인지, 식기세척기, 블렌더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쿠쿠홈시스에서 신규 품목으로 선보인 냉방가전인 창문형에어컨, 에어서큘레이터와 계절가전인 제습기의 판매도 함께 늘어났다. 양판점을 통한 쿠쿠홈시스 전체 매출에서 이 3개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12%를 웃돌았다.

쿠쿠는 오프라인 품목 다각화와 함께 체험 콘텐츠 제공에 힘쓰는 등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강화한 점도 신규 품목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쿠쿠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매 품목을 다각화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오프라인 판매 상품군 강화에 나서며 쿠쿠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생활가전을 소비자들이 직접 접할 기회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