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김연아 이후 8년 만에 피겨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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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김연아 이후 8년 만에 피겨 '톱5'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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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톱5'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기록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점수 99.51점을 더해 최종 282.38점을 얻은 차준환은 네이선 첸(미국·332.60점),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든 것은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 은메달 이후 차준환이 8년 만이다.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종전 한국 선수의 올림픽 피겨 최고 순위는 2018년 평창 대회 차준환의 15위였다.

쇼트프로그램 4위였던 차준환은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했으나 첫 번째 점프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수행점수(GOE) 3.80점이 깎였다.

이후로는 실수 없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인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남자 싱글 공인 최고점(273.22점)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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