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시장 석권할까" 프레시지, 업계 2위 테이스티나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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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시장 석권할까" 프레시지, 업계 2위 테이스티나인 인수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1월 26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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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프레시지'가 2위 기업 '테이스티나인'을 품었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과 인수합병(M&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키친, 허닭, 라인물류시스템에 이은 4번째 M&A다. 

인수 규모는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M&A 이후에도 기존 홍주열 대표 경영 체제는 유지되며 홍 대표는 프레시지의 공동대표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함께 참여한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의 간편식 브랜드 기획 능력과 프레시지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여 B2C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테이스티나인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소량부터 대량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B2B 퍼블리싱 역량도 확보하게 됐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간편식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헬스장, PC방등 공간에 맞춰 간편식을 기획·직납하는 '비욘드 리테일(Beyond Retail)' 신사업을 진행중이다. 테이스티나인은 최근의 밀키트 전문점 트렌드를 반영해 밀키트의 취식과 구매가 모두 가능한 3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프레시지 정중교·박재연 공동대표는 "이번 M&A는 각광받는 밀키트 시장 1, 2위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1, 2위 기업 간 연합전선을 통해 간편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후 식품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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