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2024년 개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주목할 점은 3200조원으로 추산되는 블록체인 마켓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다. 회사는 NFT(대체불가토큰) 부동산 산업을 통해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건설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 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으로 메타버스 등의 관련 사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에 현실 세계와 같은 원본임을 증명해주어 디지털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는 만큼 한국테크놀로지가 시도하는 부동산 NFT가 시장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화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지난 20일 을지로입구역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추진 사업 현황 및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회사는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벨로퍼 모델 적용과 사업모델 다각화로 부동산 시행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을 제시하고 기존 추진 중인 부동산 시행사업에 이어 역세권 주상복합 등에 대한 시행 사업 추진계획도 밝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부동산 NFT 코인사업에서 최고 기업과의 협업 및 핵심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3200조원으로 추산되는 블록체인 마켓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거래 및 운용 종합 플랫폼인 HAUS를 연계해 국내 부동산 시장 최초로 실물과 가상자산의 연계하는 가칭 부동산 NFT를 도입한다.

현재 협력사 체인스트리와 함께 시화MTV 생활형 숙박시설의 NFT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큰 등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분양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FT 관련 발표자로 나선 임장원 체인스트리 대표는 "토큰화를 통해 부동산 투자금액이 예를 들어 억대라면 5000원부터 일반대학생도 투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고 유동성은 24시간 개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갑을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나의 토큰을 통해 언제든지 교환 가능하다"며 "실물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해 한국테크놀로지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산화된 부동산을 채권을 담보로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부동산 NFT 코인사업에 나서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업계한 관계자는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에 현실 세계와 같은 원본임을 증명해주어 디지털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다"며 "한국테크놀로지가 새롭게 시도하는 부동산 NFT가 시장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메타버스의 실질적인 컨텐츠를 마련해 메타버스 확장하고 앞당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새롭게 진출한 신사업 분야는 당사의 역량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며 "특히 NFT 분야는 건설뿐 아니라 다른 사업 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으로 메타버스 등의 관련 사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부동산 시행사업 1350억원, NFT 관련 사업 350억원, 기타 사업 300억원으로 매출을 확장해 한국테크놀로지의 개별 매출을 2000억원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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