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국산화 개발' 녹색기술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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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국산화 개발' 녹색기술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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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육상전력 공급부문 핵심 부품 및 기술의 국산화 노력 인정받아
친환경 기술력 향상 기여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IBS타워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IBS타워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1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Smart-AMP) 국산화 개발'에 대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 저감 등 사회, 경제 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받는 제도다.

IPA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민관 공동 투자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1월부터 6.6kV급 대형선박에 적용되는 육상전원공급설비(Alternative Maritime Power, 이하 AMP)의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AMP는 해외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고가의 장비를 수입에 의존해야 했으며 유지보수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IPA는 2018년 11월 전력기기 제조업체 이화전기공업㈜와 기술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고압 케이블릴 △Shore Power Outlet △디스펜서 △접속 커텍터 등 AMP의 주요 부품의 기능과 환경시험을 진행했으며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 기술을 활용해 인천항에 설치된 AMP를 관리·운영 및 진단해오고 있다.

또한 AMP 사용에 대한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장 대응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선박의 대기 환경 오염물질의 저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IPA에 따르면 이번 '선박 육상전원 공급설비 국산화' 사업을 통해 AMP 국산화 주요부품들은 국제표준규격에 맞춘 공인시험을 완료하고 특허출원 및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친환경성에 대해서도 검증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AMP 국산화를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가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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