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한 대중목욕탕 안에서 목욕하던 40대 주부가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대중목욕탕에서 감전사한 40대 주부는 먼저 감전된 70대 할머니를 구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온탕에 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3살 이 모 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해 주부 48살 최 모 씨가 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모터의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탕 내 마사지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동파이프를 타고 전기가 욕탕 안으로 흐른 것으로 추정하고 업체측의 관리 소홀 여부를 따지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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