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코스피가 22일 삼성전자 등 대형주 상승세에 힘입어 14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은 건 지난 2일(3013.49)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6포인트(0.42%) 높은 2983.38에서 시작해 장중 3018.01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은 7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8월 31일(1조1229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고, 선물도 1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기관도 567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조3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5.20%), SK하이닉스(7.17%), 현대차(4.30%), 기아(2.27%), 현대모비스(4.20%) 등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반도체·자동차 대형주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1포인트(0.92%) 내린 1032.31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9.77%), 엘앤에프(-6.33%), 에코프로비엠(-1.37%), 천보(-4.30%), 펄어비스(-2.81%) 등 그간 강세를 보인 2차전지 소재주와 게임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