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의 합성사진은 영국 왕실에 대한 모독?
영국 윌리엄 왕자의 모친 고(故) 다이애나비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이 함께 걷는 모습을 컴퓨터로 합성한 뉴스위크지 최신호(7월4일자) 표지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99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다이애나비가 살아있으면 다음달 1일에 50세가 된다.
영국 언론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인터넷판에서 동기가 무엇이든지를 떠나 이 기사는 브라운 편집장과 뉴스위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런 기사와 사진은 뉴스위크가 스스로를 칭해온 '정론 잡지'가 아닌 쓰레기 기사로 가득 찬 타블로이드에 더 어울린다고 날을 세우며 비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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