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일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ETP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이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68조원이며, 하루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손 이사장은 "국내에 상장된 ETP 상품이 500개가 넘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고위험 상품에 집중돼 있다"며 "투자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테마 ETP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형, 액티브 ETP 등 더 많은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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