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사업 기공식… 주민 휴식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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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사업 기공식… 주민 휴식공간 조성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1월 03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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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송파구가 3일 오후 '송파둘레길 시즌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사업'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송파둘레길 시즌Ⅰ 영상을 시청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하고 배수지 사업대상지 시삽식과 사업대상지 시찰도 진행되며,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송파둘레길 이용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추진돼 온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사업은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지난 8월 말 공사를 시작해 현재 배수지 상단부 기반 조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1일 송파둘레길 탄천길 개통을 기점으로 추진 중인  '송파둘레길 시즌Ⅱ' 사업은 풍납토성탐방로, 위례휴먼링, 남한산성 등 송파구 관내 주요 명소를 송파둘레길과 잇는 작업이다.

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기공식 일정을 연기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이날 기공식을 열게 됐다.

오금공원 배수지는 하부에 저수지가 매설돼 있는 언덕 형태의 높은 지형이다. 올해는 사면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해 접근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배수지 상·하부에 하늘쉼터, 데크쉼터 등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배수지를 기존 공원 산책로와도 연결해 누구나 쉽게 상부 배수지에 올라 송파구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내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안전하고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와 더불어 공원, 전통시장 곳곳과 송파둘레길을 연결해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관광코스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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