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日 갱도 진지 160여개 보존 및 활용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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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日 갱도 진지 160여개 보존 및 활용방안 검토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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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군사시설로 만든 갱도 160여 개가 확인됐다.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은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주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군사시설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도두봉, 견월악, 산천단 등 24곳에서 163개의 갱도 진지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도두봉과 산천단에 있는 일제 군사시설은 문화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태평양 전쟁 당시(1941년 12월~1945년 8월) 제주도는 환태평양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지중학적 요충지로서 섬 전체에 비행장, 고사포 진지, 격납고, 지하벙커, 지하 동굴진지 등 수많은 군사시설이 구축된 바 있다.

제주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군사시설에 대해서 내년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보존 및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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