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초대형 '초어' 죽은채 발견…'방사능 기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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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초대형 '초어' 죽은채 발견…'방사능 기형 아냐'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2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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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초대형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돼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동 부근 한강에서 몸길이가 무려 1m 40cm에 달하는 초대형 물고기 초어가 죽은 채 떠오른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하고 건져냈다.

초어는 민물고기의 일종으로 숭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녔다. 큰 것은 몸무게가 20kg 이상인 것도 있으며 최대 1m 50cm까지도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한강에서 초대형 물고기가 잡히자 네티즌들은 한때 '방사능 기형 물고기가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한강에 괴물 물고기가 나타났어요. 정말 무섭네요", "영화 괴물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 "방사능 수치가 높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무서운데 이런 고기가 발견돼서 놀랐다", "초어는 원래 크게 자라는 물고기다. 지나친 걱정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어는 수심 5m이하의 호수나 연못에서 서식한다. 원산지는 아시아 대륙 동부로 중국을 비롯해 인도차이나, 라오스 등에 분포돼 있고 우리나라에는 1963년 일본을 통해 처음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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