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행정력만 낭비하는 지자체 국정감사 중단하라"
상태바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행정력만 낭비하는 지자체 국정감사 중단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8일 경기도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최전선 지방정부 국정감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가 노동자 서민들의 일상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 지방정부 공무원들도 2년째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현안 업무와 코로나 관련 업무를 병행하며 생명과 건강까지도 위협받고 있다"고 국정감사 중단 요구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11월까지는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사업추진, 국감, 예산, 의회, 행정사무감사로 이어지는 자료 쓰나미 시즌"이라며 "이번 국정 감사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이슈가 쟁점 될 경우 더 많은 자료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2021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자칫 대선 이슈화 쟁점화의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며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대응 현안 업무의 막중한 부담감 속에서 왜곡된 국정감사에 큰 경종을 울리고 국정감사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 감사로의 대 전환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 수감 일정은 행정감사위원회는 다음달 18일, 국토교통위원회는 다음달 20일로 확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