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책 근거법 시행…주택공급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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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근거법 시행…주택공급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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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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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2·4 대책 때 제시한 도심 주택공급 사업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예정지구 지정 등 법적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신사업을 도입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법)과 이들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이 지난 21일 시행됐다.

공공주택특별법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도입 근거를 담았다. 빈집법은 소규모 재개발 사업과 이를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신설했고, 도시재생법은 주거재생 혁신지구의 개념을 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그동안 6차례에 걸쳐 56곳 총 7만6000호 규모의 사업후보지를 발표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미 17곳(2만5000호)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사업계획 2차 설명회와 지구지정 제안을 거쳐 10월 중에는 예정지구 지정을 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주민동의를 확보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은 28일 2차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용적률 인센티브와 예상 분담금 등을 공개한다. 10월 초에는 연신내역, 도봉구 방학역, 쌍문역 동측 구역들에 대한 2차 설명회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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