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수신료 2500원→3500원 인상…소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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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수신료 2500원→3500원 인상…소비자 반응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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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가 1000원 인상되는 안이 처리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기립 표결에 부쳤다.

수신료 인상안은 전체 8명 가운데 한나라당(4명)과 자유선진당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장은 지켰으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방송을 만든다는 보장이 있느냐", "물가인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또 한 번 고통을 주는 행위다", "그냥 TV를 안 봐야겠다"라는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의사봉도 안 쥐고 소위 위원의 질문도 가로막은 채 회의를 진행한 한선교 소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자유선진당에 의해 저질러진 이번 만행은 원천무효"라며 "재 논의가 없으면 내일부터 모든 국회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법안소위를 통과한 KBS 수신료 인상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다뤄진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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