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원순환가게 발굴해 재활용품 직접 전달
상태바
서초구, 자원순환가게 발굴해 재활용품 직접 전달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3일 17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초구 주민 모니터단이 재사용 물품이 필요한 가게를 직접 발굴하고 자원순환가게 지도를 제작해 지역 내 주민과 상가를 연결하는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사용가능한 물품을 재활용하는 가게로 세탁소, 정육점‧마트, 카페 등이 있다.

구는 서초4동, 방배4동, 양재2동 등 3개동을 중심으로 지난 6월 주민모니터단을 구성해 자원순환가게 총 100개소를 발굴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 해당 가게에 '탄소제로 자원순환가게' 인증스티커를 제작‧부착해 주민 누구나 자원순환실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깨끗하고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 옷걸이, 종이백 등을 모아 참여 가게에 전달하면 된다.
 
모니터단은 또한 발굴된 자원순환가게 100개소의 위치, 수거 물품 및 전달 방법 등을 지도로 제작해 리플릿 및 파일 형태로 구청 및 동사무소 홈페이지, 주민커뮤니티 및 인근 상가에 배포함으로써 물품 수집 및 전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향후 주민모니터단은 환경단체와 협력해 자원재사용 물품 수집 및 전달, 참여 주민 인터뷰 등 활동 사례를 영상으로도 제작해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주민·상가 간 순환고리를 구축해 앞으로도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자원순환가게 200호점, 300호점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기후위기시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