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686개 직업의 연봉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도선사(1억650만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변호사(9,662만원)와 기업체 고위임원(9,580만원), 항공기 조종사(9,490만원), 국회의원(8,669만원)이 '고소득 직종' 5위권에 들었다.
도선사(導船士)는 선박의 입출항을 안내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가장 낮은 직업은 연근해 어부와 해녀로 조사됐다.
또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의 경우 피부과(7,820만원)의 연봉이 제일 높았고 2위는 치과(7,188만원), 3, 4위는 각각 외과(7,051만원)와 소아과(6,907만원)가 차지했다.
반면 연근해 어부와 해녀의 1년 수입(983만원)은 도선사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고 설문조사원(1,036만원)과 청소원(1,110만원), 경비원(1,117만원) 포장원(1,152만) 등도 연봉이 낮은 대표 직업으로 분류됐다.
노동부는 직업별 최신 정보를 한국직업정보시스템 홈페이지(know.work.go.kr)에 공개했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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