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폭염 대응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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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폭염 대응에 행정력 집중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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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코로나와 폭염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엔 오전 9시부터 밤 9시로,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에는 방문객과 의료진의 탈진을 막기 위해 에어컨·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아이스조끼·쿨링방석·얼음물 등을 비치한다. 

역학조사 인력도 기존 67명에서 기간제 근로자와 서울시, 경찰, 군의 인력 지원을 통해 13명을 충원해 80명으로 늘렸다.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추가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트홀 기획전시실에 더해 아트홀 대극장에 예진·접종실과 대기공간(100석)을 마련, 접종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구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폭염대책본부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586명에서 809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의 경우 기존 44곳의 무더위쉼터에 더해 열대야 안전쉼터(뉴월드호텔 12객실)를 평일엔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주말엔 오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도로 물청소도 한층 강화했다"며 "코로나, 폭염 피해를 동시에 막을 수 있도록 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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