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적도기니 바타공항 135억원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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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적도기니 바타공항 135억원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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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기시공경험을 토대로 해외 업력 넓혀
세종텔레콤 사옥.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 사옥.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컨슈머타임스 이준상 기자] 세종텔레콤이 아프리카에 위치한 적도기니의 제1도시 바타에 신축되는 '바타공항 전기 부분 공사도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계약상대방은 쌍용건설㈜로 전체 수주금액은 135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까지로 약 21개월 동안 진행 된다.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등을 신축하는 공사로 오는 2023년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그 중 세종텔레콤은 전기· 통신·소방 공사 일체를 진행한다. 공사 내용은 공항 터미널과 부속 빌딩의 수변전설비, 전력설비, 조명설비, 제어설비, 통신설비, 소방설비 등의 설치다.

그 동안 세종텔레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전기공사의 오랜 터줏 대감으로서의 지위를 수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22.9kV 배전선로 설치공사에 이어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항공등화시설공사도 일괄 공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몽골 신울란바토르 국제공항 전기공사 및 항공 등화 공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업력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해외 공략에 드라이브를 위해 전략거점으로, 몽골에 이어 지난해에는 이라크 및 베트남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라크에서는 100만 세대 국민주택 건설사업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행 중으로, 해외 수주로 매출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당사는 전기 통신 소방 공사에 특화된 다양한 시공 기술과 경험, 그리고 풍부한 기술 인력으로 국가 전력 사업은 물론 공공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해외 발주처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베트남 등 거점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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