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중앙로에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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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중앙로에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 설치
  • 김민정 기자 kmj_cs@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6일 2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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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정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취약성 완화를 위해 갈매동 일대 설치된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 시연회를 마쳤다고 6일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갈매동 갈매중앙로 1.4㎞ 구간에 설치한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은 도로 중앙 표지병을 통해 분사하는 고정식 자동 살수 시스템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발표한 '쿨링&클린로드 구축사업 효과분석 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자동 청소시스템 작동 시 도로 표면온도가 최대 21.7도 하강하고, 미세먼지는 PM10 기준 21.9㎲/㎥ 저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LH로부터 구리갈매지구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을 인계받은 시는 매일 오전 2시에 살수를 실시하고, 폭염 특보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또 시는 주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 2대를 설치하고, 살수 시간을 사전에 안내해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이 하수처리 된 물을 재이용한다는 점에서 그린뉴딜의 좋은 실천 사례"라며 "해당 시스템이 대기질 개선과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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