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 16, 17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학원 전 의원이 22일 오후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말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이 악화되면서 이날 숨졌다.
충남 청양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재직하다 1994년 민자당 서울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친박인사인 고인은 지난달 14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충남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명숙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02)2227-7550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