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순이익 4900억원…7분기 연속 흑자
상태바
테슬라 1분기 순이익 4900억원…7분기 연속 흑자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27일 09시 4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순익은 1600만달러였다.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속에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모두 18만4800대 납품해 새 기록을 세웠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매출에 한몫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테슬라는 이후 1분기 동안 다른 암호화폐를 포함, 2억720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1억달러 이상의 차익을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