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추가 확보, 신원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건 발생일인 12일 오전 5시55분께 서울역 물품 보관함에 배낭 하나를 넣은 후 또 다른 배낭을 메고 서울역 동측 광장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는 용의자의 모습이 서울역 옥상 CCTV에 포착됐다.

같은 날 오전 6시20분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물품 보관장소에 설치된 CCTV에는 배낭이 없는 상태로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은 확보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의 걸음걸이, 체형, 옷차림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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