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출산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육비 지원'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671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시대에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60.2%가 '보육비 지원'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출산을 장려하는 회사 분위기 조성'(36.2%), '보육시설 증가'(30.0%), '출산 후 재취업 활성화'(27.1%), '남편들의 육아협력'(13.4%), '출산 휴가 수 증가'(7.3%),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장인의 경우 '출산 후 재취업 활성화'(14.9%P)와 '남편들의 육아협력'(10.7%P)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남성 직장인의 경우는 '보육비 지원'(6.8%P)과 '보육시설 증가'(6.1%P)라는 대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기혼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한 설문에서는 66.7%가 사교육비·보육시설 등의 '경제적·상황적 자녀 양육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고용 불안정 등 대한민국 경제 불안'(46.2%), '결혼관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34.0%), '출산에 따른 승진 누락·타 부서 배치 등 직장 내 차별'(19.8%) 등의 의견이 나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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