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분기 내 일자리 90만개 창출…범부처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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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분기 내 일자리 90만개 창출…범부처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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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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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월의 고용충격을 딛고 2월을 변곡점 삼아 빠르게 일자리가 회복돼야 한다"며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체제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실업자 수가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처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고용한파를 이겨내야 한다"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해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여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 정책, 고용사각지대 해소, 직업훈련 고도화 등에 힘을 쏟겠다는 취지다.

한편 정부는 3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라며 "대신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강화된 조치를 취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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