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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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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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대중교통 좌석 판매 축소 등 여행 자제 당부
2월 10일부터 5일간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한 총 2,192만 명(하루 438만 명) 이동할 듯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등 방역 및 혼잡관리 강화
상시 마스크 착용","휴게소 체류시간 최소화","물·간식 충분히 준비"
드론·암행순찰차·헬기 등 활용해 음주·난폭운전 등 집중 단속
설 연휴 11∼13일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설 연휴 11∼13일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사진제공=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통행료가 변함없이 부과된다. 또 대중교통 좌석판매를 축소하고 휴게소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맞춰 이용자 출입 및 취식관리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중대본은 3일 이와같은 내용의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오는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5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192만 명, 하루 평균 438만 명이 1일 평균 401만 대의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별교통대책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 및 취식 관리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창가좌석만 판매제한․운영 중이며,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의 경우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와 동일하게 이번 설 연휴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되,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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