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IoT 기술 활용한 '스마트' 주차공유면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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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IoT 기술 활용한 '스마트' 주차공유면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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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ARS 통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늘자 주차공유면 지속적 확대 나서

[컨슈머타임스 변정원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기존 ARS방식으로 운영되던 주차 공유면을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IoT 센서 3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와 같이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나,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적게는 약 5천만원에서 최대 1억 2천만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신규 주차장 조성만으로는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2019년 4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ARS 전화 방식을 이용한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공유 서비스란 낮 시간 동안 출근·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ARS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파킹투게터 또는 파킹프렌즈)을 이용해 필요한 사람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분당 100원(시간당 1,2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 공유 제도다.

이용 방식은 ARS 전화 방식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IoT 방식 두 가지로, IoT 방식은 기존의 ARS 주차공유면 바닥에 IoT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유무를 감지해 이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위치 주변의 비어있는 주차장을 간편하게 확인 후 주차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구는 이미 2020년 상반기에 ARS 방식 주차공유면을 1,000면(양천구내 전체 거주자우선주차장의 45%)까지 확대한 바 있고, 2020년 12월 기준 1,000면 중 총 115면 바닥에 IoT 센서를 부착해 IoT 방식 주차공유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2월 중에는 ARS 주차공유면에 IoT 센서 300개를 추가 부착해 IoT 방식 주차공유면을 보다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400면을 추가 확보해 IoT 방식 주차공유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생활 속에서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주택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활용한 주차공유 서비스 구역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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