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상습 성폭행한 교장에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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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자 상습 성폭행한 교장에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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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자신의 학교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베트남의 50대 고등학교 교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일간 탕니엔은 북부 하장성인민법원 소식통의 말을 빌려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삼드억수엉(54) 피고인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이듬해 8월 사이 자신이 교장으로 재직하던 고교의 여학생들을 꾀어 여관 등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해당 여학생들은 이들의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부모들의 추궁에 폭행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법원은 또 자신들이 먼저 성폭행을 당한 뒤, 강압에 못 이겨 다른 여학생들을 교장에게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두 명의 여학생들에게는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들의 성범죄 여부 수사에 나선 베트남 공안 당국은 젊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응웬쯔엉토 하장성인민위원장(도지사)을 적발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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