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기산지구' 개발 이익 지역사회 환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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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기산지구' 개발 이익 지역사회 환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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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화성 기산지구 복합문화센터 조성 등 공공기여 이행각서 제출 
화성시청 전경

[컨슈머타임스 변정원 기자] 화성시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6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기부채납 의사를 15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복합문화센터 포함, 공원조성, 축구장 건립, 지하주차장 250면 건립 등 기산지구 인근 주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화성시가 주민제안사업 조건으로 태영건설 동등 이상의 사업자(시공자)를 요구해 어렵게 현대산업개발을 유치했다"고 "토지주 90% 이상이 주민제안방식을 원하고 있는데도 지역개발사업소는 마치 대부분의 주민들이 공영개발을 원하는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시는 지난 2017년 기산동 131번지 일대 23만2천㎡ 토지를 도시개발 구역으로 직권 지정했다. 이후 같은해 12월 '태영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17년 말 SPC설립에 나섰으나 2018년 9월 10일 시의회에서 부결된바 있다.

추진위는 "지난 2018년 9월 10일 화성시의회에서 SPC가 부결되었음에도 태영건설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지 않고 지난 9월 11일 또 한 차례 SPC설립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한 경위와 입찰담합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8월 경 같은 시기에 추진됐던 반월지구 사례를 들어 "토지보상비가 비싸다며 공영개발을 주민제안 환지방식으로 바로 변경해 주어 현재 분양을 완료하여 공사 중에 있다"며 "기산지구도 반월지구와 같이 조속히 주민제안으로 시행자 변경을 해 주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화성시 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된 태영컨소시엄과 지역개발사업소의 방해만 없다면 주민제안은 공영개발보다 최소한 2-3년 앞 당겨질 것"이라고 화성시에 주민제안사업 즉각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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