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건강도시 코로나19 속에서 길을 찾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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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한민국 건강도시 코로나19 속에서 길을 찾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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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위원 및 전문가 자문단 참여
코로나 대응사례 등 담은 중간보고서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협의회 학술위원 및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코로나 이후 건강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한 중간 보고서 '대한민국 건강도시 코로나19 속에서 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시의 사회적, 환경적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효과적 대응 마련을 위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게 됐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시대 건강도시의 방향을 정립함은 물론 그간 협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행해 온 활동을 정리해 향후 효과적인 대응 및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보고서는 올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7월까지의 코로나19 관련 동향과 국내외 주요 대응사례, 회원도시 대상 설문조사 결과 분석, 건강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 제언 등 총 5장으로 내실 있게 구성돼 있다.

▲제1장 협의회 소개 ▲제2장 서론에 이어 ▲제3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진단에선 이태원 클럽 및 대구 경북지역 신천지 교회 등 국내 주요 집단감염 대응사례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사례 역시 담았다.

▲제4장 회원도시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건강도시협의회 101개 회원도시 단체장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다룬다.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 방향 의견조사', '코로나19 대응 현황', '향후 감염병 대응 관련 건강도시협의회에 바라는 점' 등을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강도시 70% 이상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앙정부 지침을 넘어 주도적으로 관련 정책을 펼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 정신건강대책, 신체활동 증진사업 등의 확대시행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건강도시 설계방안 마련과 감염병 대응 매뉴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코로나 이후 건강도시의 방향, 지역사례를 기반으로 한 건강도시 방향 등을 제시한 ▲5장 포스트 코로나 건강도시 방향 전문가 제언에도 주목할 만하다. 건강한 삶의 보장과 전 세대를 위한 복리증진에 있어 필수적인 보건 서비스 공급을 제기하고, 감염병 예방과 회복력에 초점을 맞춘 건강도시 구현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 코로나19 속에서 길을 찾다'는 103개 회원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비회원도시에 배포 완료한 상태다. 이로써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대책 등과 코로나 시대의 건강도시 방향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강도시협의회는 오는 지난달 1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32회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협의회 유공자 모범상 대상자를 의결하고 2021년 정기총회 개최지 및 제8대 의장도시 후보등록 심의를 진행,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법률안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같은 달 12일에는 '제22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해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2020년 협의회 주요성과 및 하반기 주요업무를 안내했다. 또 신규공동정책 추진방안 및 건강도시법 제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7일에는 '제14회 정기총회'를 개최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서면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며, 협의회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제8대 의장도시 및 감사도시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중간 보고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귀중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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